민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스모폴리탄으로 살아가기 - 정체성의 문제 아래 글은 2014년 12월 30일 혼자 노트에 끄적였던 생각들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2014년 12월 말 한해를 정리하며 친구들과 저녁을 하던 도중 새삼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저녁을 함께 한 친구들 중 한 명은 미국에서 출생한 러시아-폴란드-아이리쉬계 미국인, 다른 한 명은 리투아니아에서 출생하여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와 이후에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중국에서 출생하여 6세에 미국으로 이민온 미국인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실히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뿌리(origin)에 대한 정체성도 확실하다는 것이다. 본인이 이민 1세대이거나 1.5세대인 경우와 같이 비교적 최근에 이민이 이루어진 .. 더보기 이전 1 다음